『부족한 저를 회장으로 불러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주님께서 제게 주신 소명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일할 각오입니다』
지난 1월 18일 2002년 가톨릭 세무사회(지도=소윤섭 신부) 정기총회에서 조창호(요한) 회장에 이어 2년 임기의 제9대 회장으로 선출된 조영기(바오로·62)씨는 『우리 회가 신심 사도직 단체임에도 여러 가지 측면에서 부족한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열심히 기도하면서 이 단체를 잘 이끌어 선배 회장단의 노고에 해가되지 않도록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조회장은 회원배가 운동의 필요성을 적극 개진하며 『현재 150여명에 달하는 회원수를 더욱 늘려나가는 것이 가장 절실한 과제』라고 설명하고 『회원인데도 참여하지 않고 있는 이들과 신자인데도 회원으로 가입하지 않은 모든 사람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끌어들여 세무사회의 발전과 성숙을 위해 헌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신임 조회장은 그동안 서울 오금동본당 총회장을 비롯해 꾸리아 단장, 선교분과장, 레지오 단장 등 교회 내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올해 회원들간의 친목도모와 신심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피정과 성지순례를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그동안 교구차원에서 전개해온 세무상담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며 하느님께서 주신 탤런트를 교회와 사회를 위해 사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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