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요한 바오로 2세를 비롯한 전세계 종교 지도자 250여명은 1월24일 화해와 평화의 수호자 프란치스코 성인의 고장인 아시시에서 「세계 평화를 위한 기도의 날」 행사에 참석하고 모든 전쟁과 테러, 폭력을 종식시키는데 종교인들이 앞장설 것을 간절하게 호소했다.
이날 기도 모임은 지난해 9·11 테러와 이어진 무력 분쟁으로 세계 평화가 심각하게 위협받는 가운데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전 세계 종교 지도자들을 초청함에 따라 마련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가톨릭을 비롯해 개신교, 성공회, 정교회 등 그리스도교 여러 종파는 물론 이슬람교, 힌두교, 불교, 유다교, 유교, 조로아스터교 등 전세계 30여개 주요 종교의 지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주교회의 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회 총무 홍창진신부를 포함해 가톨릭대 성심교목실장 김웅태 신부, 변진흥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사무총장, 천주교중앙협의회 양덕창 과장 등이 참석했고 한국종교인평화회의 회장인 최창규 성균관장이 참석해 연설을 했다.
세계교회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