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은 1월 30일 오후 5시 서울 혜화동 집무실에서 이태복(다니엘)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추기경은 『그동안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소신을 가지고 활동해온 이 장관인 만큼 훌륭하게 임무를 완수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계속 국민들 편에서서 일하는 책임있는 지도자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모든 열정을 다 바쳐 맡은 바 소임을 완수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지난 1월 29일 단행된 개각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임명된 이장관은 그동안 무의탁 노인들을 위해 사회복지단체 「인간의 대지」를 운영하는 등 신앙인으로서의 나눔 실천에도 앞장서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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