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오뚜기 함태호 회장은 설을 열흘 앞둔 2월 1일 오후 3시 부산시 금정구 부곡동에 자리한 부산교구 장애아동 복지시설 심장환자상담·요양원(원장=김옥희 수녀)을 방문해 부모가 없거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이곳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심장병 어린이 17명을 격려하고 성금과 선물을 전달했다.
심장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치유의 희망과 새 생명을 열어주기 위해 지난 88년 설립된 요양원은 매월 둘째 주일에 환자 무료진료를 실시하며 수술이 필요한 환자는 병원을, 그리고 가난한 환자들에게는 경제적인 지원을 알선해 주고 수술 전후의 건강관리와 심리적·사회적인 문제의 상담도 해오고 있다.
지난 73년 심장상담소로 문을 연 이래 지금까지 8000여명의 환자가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수술을 받은 환자는 국내 400여명, 국외 700여명이며 30년 세월을 한결같이 어린 환자들에게 수술과 치료, 학업까지 뒷바라지하며 참사랑을 쏟아온 김미카엘라 원장 수녀는 작년 11월 인제인성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주)오뚜기는 지난 92년부터 불우한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들을 후원해 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1000여명의 심장병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안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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