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CNS】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올해 봄, 불가리아를 거쳐 이슬람교인이 대부분인 아제르바이잔을 방문한다.
교황이 아제르바이잔을 처음 방문한 것은 구 소련에서 독립하기 이전인 1991년이었다.
아제르바이잔은 약 700여 만 명의 인구가 살고 있으며 93%가 이슬람교인들이고 5%가 동방정교회 사람들이다. 교회공식 통계에 따르면 이 나라는 약 200여명의 가톨릭 신자들이 있으며 폴란드와 미국의 민족 종교인들도 있다.
가톨릭은 이 나라의 수도인 바쿠에 한 개 교구가 있으며 3명의 신부가 거주하고 있다.
지난해 아제르바이잔 당국은 교황이 이웃나라인 아르메니아를 방문할 때 큰 우려를 표명했었다. 이 두 나라는 오랫동안 영토분쟁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며 현재는 잠시 전쟁중단을 선언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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