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는 2월 7일자로 교구 교회음악담당을 신설하고, 담당에 김종헌 신부(가톨릭음악원장)를 임명했다.
김종헌 신부는 『교구내 각 본당에서의 교회전례음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말하고 『성가 선곡에서 연주방법까지 제대로 되고 있는지 살펴보며 도움을 줄 생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를 위해 김신부는 교구 반주자협회, 지휘자협회를 구성하는 한편, 각 지구 및 본당을 순회하며 성가대교육도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첫 시작으로 27일 오후 8시 포항 죽도성당에서 8지구 성가대원을 위한 전례강습회를 열고, 3월 3일 오후3시 교구청 내 가톨릭음악원 강의실에서 본당 성가대 지휘자를 대상으로 성주간 전례 및 전례음악교육을 위한 연수회를 마련한다.
김종헌 신부는 『전례음악 교육 뿐 아니라 각 본당 반주자와 지휘자들간의 정보교류 및 친목도모의 장도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 교구 전례음악이 보다 체계적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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