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일청년교류모임은 양국 청년들이 역사적 갈등과 편견에서 벗어나 신앙 안에서 하나되고 나아가 양국간 화해와 평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뜻을 다지는 기회였습니다. 앞으로도 단순한 친교모임을 넘어서 신앙을 성숙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마련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제7회 한일청년교류모임의 한국측 실무대표자인 박덕수 신부(주교회의 교육위원회 총무)는 행사를 마무리하며 두 나라의 젊은이들이 신앙 안에 하나되는 모습에 큰 기쁨을 느꼈다고 밝혔다. 특히 박신부는 『많은 청년들이 어떤 일이든 함께 함으로써 변화될 수 있다는 교훈을 얻었다』며 『먼저 배려하고 이해하는 성숙된 신앙인의 모습을 보인 만남이었다』고 강조했다.
해마다 한국과 일본에서 번갈아 주최하는 한일청년교류모임은 7번째 걸친 만남을 통해 역사적인 편견에서 벗어나 서로의 문화와 교회를 더 깊이 이해하고 형제애를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해왔다. 특히 일본측 관계자들도 이 행사가 한국의 젊은이들은 물론, 침체된 일본 교회의 젊은이들의 신앙생활을 활성화하는데 좋은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평했다.
박덕수 신부는 『앞으로도 젊은이들이 하느님 안에서 친교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교회가 더 많이 제공해야 한다』며 『교구간 자매결연 등도 친교를 확산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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