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와 함께
지난 대림시기 영화피정 때 큰 호응을 얻었던 피정. 영성선교모임 「밝은 세상」이 「신앙의 증인들」이라는 주제로 3월 23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하루종일 영화피정을 마련한다.
피정은 영화감상과 나눔, 영성강의로 진행된다. 영화는 「로욜라 이냐시오」「칼 라너」「브라더 선 시스터 문」「아마존의 참상과 희망」등 네편이고, 강의는 예수회 하태수(서강대 신학대학원 교수)신부와 꼰벤뚜알 성 프란치스꼬회 황광우 신부가 맡는다. 영화상영 후 비슷한 테마로 진행되는 영성 강의 주제는 「어떻게 이 삶을 견뎌 나갈 것인가」「나는 기도하기 때문에 믿는다」「하느님 사랑 참 사랑」「참상을 희망으로 바꾸는 복음선포」.
영성강의를 통해 영화 메시지를 다시 한번 기억하고, 영화라는 매체만으로도 피정이 가능함을 보여준다. 서울 장충동 성 베네딕도 피정의 집에서 열리는 이번 피정접수는 선착순이며 참가비는 1인당 3만5000원이다.
※문의=(02)2264-7199, 2279-7429
▲ 영상선교 모임 '밝은 세상'이 마련한 영화 피정 참가자들이 영화관람후 토론을 하고 있다.
그리스도의 죽음, 매장, 부활을 기리는 파스카 성삼일. 전례라는 상징 안에서 더욱 풍요롭게 예수님의 수난과 부활을 묵상하게된다. 경건하고 엄숙한 전통의 전례를 따르는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이 3월 28~31일, 성목요일부터 부활대축일 때까지 왜관피정의 집에서 전례피정을 갖는다. 주님의 만찬미사와 발씻김 예식, 단식, 십자가 경배, 부활대축일의 미사전례까지 부활 전례를 나흘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미사전례뿐 아니라 성삼일 고유예식을 모두 체험하는 이번 전례 피정은 때로는 형식에 치우칠 수 있는 전례 안에서 예수님을 만날 수 있는 피정으로, 부활전례에 대한 체험이 부족한 이들이나 온 가족이 전례 안에서 일치를 이룰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회비는 8만5000원.
※문의=(054)971-0722
▲ 매년 성삼일 전례피정을 실시해 온 성베네딕도수도회의 전례피정.
한국순교복자수녀회가 매달 둘째주 정기적으로 마련하고 있는 피정. 「주님 저를 기억해주십시오」라는 주제로 전례, 대침묵, 그룹나눔, 강의 등으로 내면을 성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매달 다른 주제의 성서구절로 여러 가지 전례와 나눔 안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이 피정은 개인, 소그룹으로 참여할 수 있다. 3월 9일 오후 5시부터 1박 2일간 계속되는 이 피정은 청평 고향마을 피정의 집에서 열린다. 피정인원은 선착순 80명까지며 회비는 3만5000원. ※문의=(031)584-9938
◈ 마리아니스트 영성 느껴봐요
창설자 샤미나드 신부의 영성을 바탕으로 하느님 체험을 돕는 침묵피정. 3월 19일 인천 부평구 계산동 아델 피정의 집에서 마련되는 1일 침묵피정 주제는 「하느님의 현존 체험」. 샤미나드 신부가 모든 이들이 하느님께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세워둔 「준비의 덕」「정화의 덕」「완성의 덕」 등 덕행의 체계를 침묵 속에서 따르면 하느님의 현존을 체험하는 피정이다.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선착순 20명까지며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032)542-7713
▲ 마리아니스트의 영성을 체험하는 침묵피정 모습.
살레시오회 김보록(돈보스꼬 정보문화센터) 신부가 3월 10일 오전9시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3층 강당에서 수난체험 피정을 마련한다. 이번 피정은 예수님 수난과 죽음에 대한 강의, 관상수련, 예수님께 친구하는 예식, 슬라이드 묵상을 통한 고통의 신비 봉헌 등으로 진행된다.
※문의=(02)848-9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