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톨릭대학에서 발행하는 계간 「신학전망」 2002년 봄호가 발간됐다.
이번호에는 성서신학자 이영헌 신부가 『요한복음 9장에 따른 죄에 대한 해방이란?』에서 태생 소경의 치유와 예수의 자기 계시에 관한 대목을 중심으로 죄악의 현실과 그 현실로부터의 해방에 관한 주제를 고찰한다. 또 김희남 신부는 「역사 안에서의 하느님의 신적 계시: 자기통교」에서 하느님과 인간의 통교 사건들이라고 할 수 있는 인간에게 주어진 계시의 경험과 특성을 살펴본다. 이어서 하느님과의 통교 속에서 인간의 초월성을 다룸으로써 계시가 단순한 하느님의 개입만이 아니니 우리 내부에서부터 본질적으로 시작되어지는 것임을 살펴본다.
그외에 김진화 신부의 「교구 사목평의회의 법제화 과정」, 최혜영 수녀의 「초기 그리스도교의 가정교회 연구」등의 논문이 실려 있다. 말미에는 지난해에 발표됐던 신학 및 종교관계 석박사학위 논문 목록과 제목이 소개돼 있다.
<광주가톨릭대 출판부/139쪽/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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