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출판사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톨릭문화총서」 시리즈의 발간을 위한 작업이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했다.
「가톨릭문화총서」 시리즈는 분야별로 교수 신부와 신학자 등 권위 있는 전문가들이 참여해 가톨릭 교회의 모든 신학과 사상, 예술을 총망라하는 야심적인 기획이다.
가톨릭출판사는 3월 9일 오후4시에 열린 기획위원회 발족식 겸 1차 회의에서 각 위원들이 제출한 「기획총서 출간 계획서」를 검토하고 총서 명칭과 기획 방향, 운영 방안 등에 대해 전체적으로 논의하고 기획위원장에 이재룡 신부, 총무에 장동하 신부를 선출했다. 아울러 가톨릭출판사는 이날 이동익 신부, 이재룡 신부, 장동하 신부, 김종욱 국장(가톨릭출판사), 김영숙 간사(가톨릭출판사)를 편집위원으로 위임했다.
현재 출판 기획이 확정된 분야는 선교신학, 영성신학, 성서신학, 교육학, 윤리신학, 철학, 교회사, 교의신학, 전례학, 교부학, 교회 문화 등으로 가톨릭 신학과 철학 관련 학문들을 총망라한다.
현재 기획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전문가는 김웅태 신부(사목신학), 박일 신부(영성신학), 백운철 신부(성서신학), 원종철 신부(교육학), 이동익 신부(윤리신학), 이재룡 신부(서양철학), 장동하 신부(역사학), 조규만 신부(교의신학), 김종수 신부(전례학), 하성수 박사(한님성서연구소 연구원 및 가톨릭대학 성신교정), 김민수 신부(언론학) 등 모두 11명이다.
가톨릭출판사 사장 박항오 신부는 이번 기획과 관련해 『신학연구와 저술의 활성화를 통하여 교회의 학문, 발전과 출판을 통한 선교 사도직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하고 아울러 『신학교수들에게 연구와 저술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신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신자들의 신앙 성숙을 위한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창립 116주년을 맞은 가톨릭출판사는 이번 총서 기획과 함께 「가톨릭화랑」을 최근 개관하고 인터넷 쇼핑몰을 여는 등 의욕적인 모습으로 새로운 면모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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