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성모회 손숙희(라우렌시아) 수녀의 수묵화전이 4월 6일부터 14일까지 포항 대백갤러리에서 열린다.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서는 하늘과 땅, 인간, 생명체 그리고 이 모든것을 주관하는 하느님의 창조하심을 화폭에 담아냈다.
복잡함 보다는 여유스런 여백과 단아한 구도로 화폭을 펼쳐보이는 손수녀의 작품은 사람들에게 편한함을 준다는게 그 특징.
보통 수묵화라하면 옛날의 고풍스런 산수화만을 떠올리기 쉽지만 손수녀의 작품들은 우연과 번짐의 효과를 통해 현대적 감각을 겸비한 자연스런 멋을 찾을 수 있다.
『있음 그대로의 자연과 모든 생명체와 함께하시는 창조주 하느님의 일에 동참하고 싶었어요』
대구가톨릭대 미술대 회화학과와 미술대학원을 졸업한 손수녀는 현재 전주 성심여자중학교에서 후학들을 양성하고 있으며 로마 안텐 갤러리 초대기획전, 21세기 작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전, 로마 안토니오 카노바치오 국제전 등 그룹 및 단체전도 다수 가졌다.
한편 이번 전시 수익금 전액을 포항 연일성당 건립기금으로 봉헌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 후 4월 19일에는 서울 그로리치 화랑에서 6회 개인전이 있으며 4월부터 9월까지 독일 마인츠 등 4곳에서 순회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문의=(054)288-8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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