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신문 창간 75주년을 맞아 교황 성하의 말씀을 되새겨보고자 합니다. 성하께서는 귀 신문이 한국 가톨릭교회에 충실하게 기여한 것에 대해 기쁨을 표시하셨으며 『복음의 힘이 모든 신자들과 국민 전체에 이르고 하느님 나라의 가치가 아시아 문화 속에 깃들이기를』 소망하십니다.
저 역시 여러분들에게 축하의 뜻을 전하며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장관이신 세페 추기경의 말씀처럼 『여러분들이 진리와 복음적 가치를 전하는 도구가 됨으로써 앞으로도 오랫 동안 한국교회에 봉사하며 다양한 종교와 집단들간에 평화와 조화를 증진함으로써 나라에 봉사할 것』을 기원합니다.
가톨릭신문이 최근 대구대교구 이문희 대주교의 지혜로운 인도로 개최된 대구대교구 시노드에서 제시된 것과 같이 인간의 발전과 참된 복음화를 위한 현대의 아레오파고(areopagus 복음선포의 현장)로서의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을 기대합니다.
가톨릭신문의 업적을 높이 평가하며 저의 따듯한 인사와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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