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추기경은 『다음 정권은 부정부패 지역감정 정격유착 등이 없는 깨끗한 정치가 되기를 원한다』고 밝혔으며 『인도주의적 입장에서 탈북자들은 최선을 다해 받아들여야 한다』고 의견을 표명했다.
김수환 추기경은 3월 23일 오전 10시30분 「시사저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국민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공동체적인 국가로써 발전할 수 있도록 만드는 그런 정권이 들어서야 하지 않겠는냐』며 『비전을 가진 대통령과 또한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있어야 되며 그런 의미로 어떤 이가 대통령이 되는가는 중요하고 뜻있다』고 밝혔다.
탈북자 문제에 대해서는 『30만이나 된다는 중국내 탈북자들은 이번 25명 탈북자들의 입국으로 더욱 곤경에 놓인줄 안다』면서 『그들이 우리와 같은 동포들인데 아무것도 그들을 위해 해줄 방도도 힘도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수환 추기경은 이에앞서 3월 20일 오후4시 집무실에서 진행된 EBS 「지성과의 만남」 인터뷰에서『"9.11테러등 종교라는 미명아래 발생된 폭력은 참다운 믿음에서 나온 것이라 볼 수 없다』면서 『참 믿음은 오히려 사랑 믿음 화해 이해와 관용이기에 그같은 참 신앙의 실천만이 종교문제로 빚어지는 갈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고 가톨릭 신자 역시 정말 사랑 이해 관용의 삶을 사는지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수환 추기경이 출연하는 EBS 。지성과의 만남。은 3월 31일(일) 오후 9시20분부터 10시까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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