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별양동 본당 주임이자 수원 월드컵 운동본부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홍창진 신부가 대통령 국민포장을 받았다.
임창렬 경기도지사는 4월 1일 오전9시 경기도청 대회의실에서 3월 21일자 대통령 국민포장을 김대중 대통령을 대신해 홍신부에게 수여했다. 정부는 경기 자활종합센터 설립을 비롯해 가난한 이들을 위한 사회복지활동,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종파간 대화 노력, 시민들의 권익을 위한 활동 등 그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이번 국민포장 수상자로 홍신부를 선정했다. 국민포장은 대통령이 정부의 상훈법에 의거 국가와 사회에 뚜렷한 공적을 세운 자에게 매년 수여되고 있다.
홍창진 신부는 수상 소감을 통해 『생활보호 대상자들과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자활 의지를 심어주고 일터를 창출해 줌으로써 지역사회의 복음화를 실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98년 사제품을 받은 홍신부는 현재 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경기자활종합센터 소장, 사회복음화국 직장사목부 전담, 수원 월드컵 운동본부 집행위원장, 별양동 본당 주임 등 교회안팎으로 활발한 사목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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