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의 고백」(C?M. 마르티니/이재숙 옮김/성바오로)은 밀라노 교구 마르티니 추기경이 베드로 사도의 성소의 여정에 관해 쓴 묵상집.
하느님의 부르심에 대해 그리스도인이 걸어가야 할 전형을 보여준 베드로 도의 신앙정진 과정을 함께 함으로써 자신의 소명을 되돌아보고, 하느님 나라를 향한 발걸음을 계속할 수 있도록 힘을 준다.
「성소의 원천」인 청소년들을 이끌기 위한 책으로는 「거룩한 부르심」(한명수/미루나무)을 들 수 있다. 이 책은 세상에 놓인 그 많은 다양한 삶의 형태 앞에서 하느님의 부르심을 선 뜻 깨닫지 못하는 청소년들을 성소로 이끌어 준다.
신자라면 한번쯤 자신의 생애를 교회와 세상을 위해 바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하느님의 소명을 향한 뜻깊은 열정 안에서 현실과 부딪힐 때, 그 부르심에 응답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성소주일을 맞아 결혼성소, 수도성소, 사제성소, 독신성소 등 다양한 부르심에 답하고 더욱 자유롭고 가깝게 하느님을 만나는데 도움이 될 서적을 소개한다.
세상의 삶을 「사제성소」, 「수도성소」, 「평신도성소」라는 3가지 성소 중 하나로 소개하며, 특히 그 중에서도 모든 신앙인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삶으로 여겨지는 「사제성소」의 삶을 비중있게 다룸으로써 청소년들에게 사제성소 길잡이 역할을 해 준다.
「부르심을 받은 이야기」(마리아 로사 구에리니/가톨릭출판사)는 부르심을 받았을 때 「예」라고 답한 한 사람의 내적 이야기를 단순한 그림을 곁들여 적은 책. 성서구절과 성인들의 말씀을 간결한 그림과 함께 표현해, 조금이라도 더 쉽고 재미있게 성소의 의미를 알 수 있도록 배려했다. 부르심을 받은 이들은 물론 부르심을 받지 못한 이들에게도 거룩한 부르심을 공감할 수 있게 한다.
「결혼성소와 수도성소」(박도식/가톨릭신문사)는 수도자의 삶을 엿볼 수 있게 해주는 책으로 손꼽힌다.
수도자들이 서원하는 정결, 청빈, 순명의 삶. 이 세 가지 서원은 어떤 면에서 자신의 죽음을 의미한다. 이 책에서는 수도자들의 사는 방법과 생활을 비교적 자세히 설명했을 뿐만 아니라 「왜 수도자가 되려고 하는지?」, 「무엇을 얻기 위해 수도자가 되는지?」 등 우리가 항상 가지고 있던 의문들을 간단명료하게 설명해 준다.
이미 부르심에 응답한 이야기로는 강길웅 신부외 15명의 사제 및 수도자의 글을 모은 「신발은 신어도 됩니까?」(강길웅 외/바오로딸)가 있다.
옛 그리스도의 대리자로 혹은 정결?청빈?순명의 복음삼덕의 삶으로 하느님 나라를 증거 하도록 부르심 받은 16명의 사제?수도자들이 들려주는 성소체험담들을 모은 책이다. 어느 순간 주님의 목소리를 듣고 자기 자리를 털고 일어나, 그 머나먼 길을 오늘까지 묵묵히 걸어 온 「하느님의 종」들의 부름 받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성소에 가장 가깝게 다가가는 도구인 「기도 생활」에 대해서 쓴 책도 있다. 「관상과 식별」(로버타 훼리시/심종혁 옮김/성서와함께)은 우리의 기도생활이 지향해야 할 참 목적을 제시해 주는 안내서. 기도생활을 하는 우리들이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마음가짐을 체험과 더불어 설명해 나간다.
그 외에 「그리스도인의 비전」(존 포웰/바오로딸)은 그리스도인으로서 가져야 할 비전에 대해 소개하며, 자아인식에 핵심을 두고 심리학적인 요소를 신학적으로 체계화하여 자신과 이웃, 세상에 대한 보다 실제적이고 건전한 그리스도인의 비전을 제시한다.
그리스도를 따르고 복음을 생활화하는 여자 수도자들을 소개한 책으로는 「한국 여자 수도회 장상연합회」(바오로딸)가 있다.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자 수도회들의 역사와 영성, 사도직, 입회자격 및 양성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엮은 책이다. 수도성소에 관심이 있는 젊은이들을 위해 각 수도회의 성소문의처와 성소모임에 대한 안내도 실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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