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소속 강혁준 신부가 자신의 신학생 시절과 사목 활동 기간 동안 고백했던 신앙의 주제들을 정리해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책 군데군데 삽입된 자작시들과 깔끔한 편집이 돋보이는 이 책은 무엇보다 쉽게 쓰여진 점이 장점. 강신부의 군더더기 없는 필치를 따라가다 보면 부담없이 읽어 내려갈 수 있으며 묵상집으로도 적당하다.
또한 책의 후반부에는 「기(氣) 수련문화 및 무예영성에 관한 토막 이야기」와 「혈관을 통한 생체 향상성과 그에 대한 그리스도교적 인간학의 평가」를 부록으로 실었다.
서울대교구 염수정 보좌주교는 추천사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열정 속에 삶의 문제들을 다양한 주제들로 설명한 책』이라고 말했다.
지난 96년 사제품을 받은 강혁준 신부는 청담동, 월계동 보좌를 거쳐 현재 사회사목부 경찰사목위원회 신부로 사목활동 중이며, 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 인간학 강사로 출강 중이다.
〈가톨릭출판사/283쪽/7000원〉
출판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