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종합】 인도 캘커타에 본부를 두고 있는 사랑의 선교회 니르말라 총장수녀는 최근 가톨릭 통신사 제닛(http://www.zenit.org)과의 인터뷰에서 세계적인 성소 부족 현상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성소자들이 전혀 부족하지 않다』고 말했다.
니르말라 수녀는 오늘날 서구 사회에서 성소 부족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 『어떤 나라에서는 출생율 자체가 낮고 가정이 더 이상 가치관을 전해주지 못한다』고 지적하면서 『성소는 가정에서 시작되지만 오늘날 서구에서 너무나 많은 가정이 파괴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니르말라 수녀는 오늘날 세계에서 폭력과 전쟁, 엄청난 위기들이 수시로 발생하는 것과 관련해 선의를 가진 모든 사람들이 『더 많이 기도하고 더 많이 사랑하며 다른 사람들의 권리를 존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니르말라 수녀는 지난 1997년부터 사랑의 선교회를 이끌고 있다. 올해 67세의 니르말라 수녀가 이끄는 사랑의 선교회는 캘커타 본부에서 활동하고 있는 200여명의 수녀를 포함해 전세계에 약 4천여명의 회원을 갖고 있다. 총 679개의 분원이 있으며 그 중 85개 분원이 마더 데레사 사후에 설립됐다.
니르말라 수녀는 마더 데레사가 『항상 여기에 우리와 함께 있다』며 『그분은 단지 자신의 거처를 지상에서 천상으로 바꾼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니르말라 수녀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 라는 질문에 대해 『여기서 사람들은 모든 것이 필요하지만 우리는 결코 무엇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하느님께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결실을 맺어주신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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