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시노드준비위원회 사회복음화의안준비위원회(위원장=안경렬 몬시뇰)는 4월30일 오후5시 서울 중림동성당 회의실에서 「서울대교구 시노드(사회복음화)」를 주제로 서강대학교 석좌교수 정의채 신부를 초청해 특별 강연을 실시했다.
중서울지역 사무실이 주관해 마련한 이번 강연에는 시노드 각 부문 의안준비위원회 위원들과 중서울지역 본당 사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서울대교구 시노드 전반과 특별히 사회복음화 분야에 대한 강연을 듣고 간담회를 가졌다.
정의채신부는 이날 강연에서 『교구 시노드의 가장 중요한 요인은 교구민들, 특히 사제들의 자발적 참여』라고 강조함으로써 자발성을 이끌어낼 수 있는 동기 부여가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정신부는 특히 1981년부터 1984년까지 열린 「200주년 사목회의」에서 제2차 바티칸공의회의 영향, 유능한 평신도들의 폭넓은 참여, 뚜렷한 지표 설정 등의 요인이 자발성 유발의 동기였음을 주목하고 신자 전문가들의 적극적 협력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정신부는 특별히 사회복음화 분야와 관련해 『평신도들의 예언직, 왕직 참여 의식을 고취시켜 교회의 사회 참여를 위한 참된 NGO를 육성해야 한다』며 『사회분야 활동을 뒷받침할 가톨릭 문화원 설립이 요청된다』고 주장했다.
『사회분야는 평신도들의 참여와 활동이 주되는 분야』라고 지적한 정신부는 『시노드 사회 분야의 성패는 세상 생활 속에서 사는 평신도들의 참여 열기 여하에 달려 있다』며 이러한 평신도들의 활동은 『그리스도의 예언직과 왕직에의 참여에 근거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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