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홍순 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 부회장(한국외대 경제학과 교수)은 4월 23일 대만 푸렌(輔仁)대학교에서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교수는 인간 중심적인 경제학 연구와 아시아 교회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푸렌대학은 대만 주교회의와 예수회, 신언회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77년 역사의 가톨릭계 대학으로 한국인으로서는 김수환추기경과 고(故) 전석재 몬시뇰에 이어 세 번째이다. 특히 푸렌대학은 지금까지 추기경 등 고위 성직자와 국가 원수 등 총 52명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했으나 평신도에게 학위를 수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교수는 지난 1984년부터 교황청 평신도평의회 위원으로 활동하기 시작해 올해 네 번째로 평의회 위원을 연임함으로써 최장기 위원의 기록을 갖고 있다.
한교수는 『평신도로서 처음으로 명예박사학위를 받게 되어 영광스럽기 그지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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