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최영수 주교) 총무 이창영 신부는 5월 1일 오후3시 김명자(헬레나) 환경부장관과 단독면담을 갖고 정평위 산하 환경위원회 설립 취지 및 활동전반에 대해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이신부는 『현재 환경위가 추진하고 있는 물 절약,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등 환경전반 캠페인에 환경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장관은 가톨릭교회가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고 노력해주는 데 감사를 표하고 『환경부 발행 팸플릿 지원을 포함, 환경캠페인 활동 전반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다가올 2002 한·일 월드컵 대회는 국내 환경운동 수준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힌 김장관은 『현재 환경부 후원 아래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환경월드컵 운동에 가톨릭 신자들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청했다.
7개 종단 지도자들의 환경정책 협의기구인 「종교단체환경정책실천협의회」에 대해 이신부는 『앞으로 실무자들간 회의를 활성화함으로써 실천적인 조직체로 변모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앞으로의 환경위 활동과 관련 이신부는 『환경부와의 협력을 통해 전국 각 본당에 환경관련 팸플릿을 제작 배포하고, 환경월드컵 운동에 대한 홍보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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