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압화(押花/ 눌림꽃)의 선구자적인 작가 조화현 여사가 5월 15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내 평화화랑에서 고희전을 갖는다.
조여사는 드라이 플라워, 플라워 디자인과는 전혀 다른 예술 장르인 압화를 꽃 그림에 국한시키지 않고 풍경화, 인물화, 건조물, 성화 등을 새롭게 창조해 그의 스승은 물론 국제압화예술협회 회원들의 관심과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작가다.
일본 스니노 미찌꼬와 구보조노 준꼬씨로부터 사사받은 조여사는 이번 전시에서 지난 4년간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작품 40여점을 새롭게 선보인다.
「백조의 성」 「구름에 달 가듯이」 「남도 칠백리」 「명동성당」 등 옛날 산수화와 풍경화, 성화를 내놓은 조여사는 섬세하면서도 자연물을 통한 생동감을 그대로 전하는 압화의 진미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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