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에 쫓기는 현대인들, 잠시라도 명상에 젖거나 성서를 들추고 싶지만 그럴만한 공간도 시간도 마땅히 주어지지 않는다.
그들을 위해 출근하는 자동차 안이나 일 중에 들을 수 있는 기도모음집 「하느님의 노래」가 나왔다.
이 음반은 「야훼님 자비만은 한결같이」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야훼여 당신 사랑을」 등 하느님과 자연을 찬미하는 시편과 성가가 조화를 이뤄 분주한 마음을 조용한 기도의 마음으로 이끌어준다.
시편기도모음곡 「하느님의 노래」와 함께 마음과 정성을 모을 수 있는 곳이라면 굳이 성당이나 조용한 공간이 아니어도 기도를 바칠 수 있다.
총 26개의 시편과 성가가 수록된 이번 음반은 원영배씨와 김은희씨가 낭송하고 고미애씨와 원영배씨가 노래를 불렀다.
제작 기획을 맡은 심재영 수사는 『그리스도인은 성서읽기와 기도로 응답해야한다』면서 『바쁜 생활 가운데서도 많은 신자들이 신앙인으로서 살아가는데 작은 도움이 되고자 음반을 냈다』고 말했다.
<성바오로/테이프4500원/CD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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