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며 매순간마다 자연스럽게 기도가 나오게 할 수는 없을까?』
기도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막상 기도하려고 하면 말문이 막히고 가슴이 답답해지는 신자들이 적지 않다. 그런 신자들을 위해 삶 전체를 기도가 되도록 이끌어주며, 기도에 맛들이게 해주는 미니 기도시집 두 권이 잇따라 출간됐다.
「내 곁에 계신 주님」(A?디니/김창훈 옮김/생활성서/128쪽/3000원)과 「기도가 그리운 날에는」(김영수/생활성서/208쪽/4000원) 등 두 권은 생활성서사가 소책자로 개정 출간한 베스트 기도 시집. 두 권다 손에 잡히는 미니 판형의 크기라 언제 어디서라도 펼쳐서 읽고 기도할 수 있다.
「내 곁에 계신 주님」은 한 사목자가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그날 그날의 삶에서 우러난 기도를 소개한 기도 시집. 책에 소개된 감사, 찬미, 탄원의 기도들은 하느님을 친근한 삶의 동반자로 느끼며 생명이 있는 기도, 사랑의 열정이 담긴 기도를 바칠 수 있도록 돕는다.
「기도가 그리운 날에는」은 현재 안동대학교 국문과 교수로 재직 중인 김영수 시인의 기도 모음집. 정돈되지 않은 감정의 물결 때문에 상처를 입었을 때나 이웃과의 관계 안에서 불편해질 때 평화로운 마음으로 펴 볼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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