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몰운대본당(주임=김윤태 신부) 신축 성당 봉헌식이 5월 15일 오후 3시 30분 부산시 사하구 다대1동 1549 현지에서 교구장 정명조 주교 주례로 열렸다.
몰운대본당은 지난 98년 2월 18일 다대본당에서 분가해 상가건물 5층(48평)에 전세 입주해 미사를 봉헌했으며, 99년 5월 성당기공식을 갖고 3년만에 신축성당을 완공했다.
신축 성당은 남태평양을 접한 바다와 특히 다대포해수욕장과 몰운대공원이 가까이 있는데다 거제도와 가덕도, 진해만이 보이고 낙동강 하구의 철새 도래지를 접한 언덕에 위치해 있어 주변 경관이 뛰어난 것이 특징. 또 새로운 건축공법인 노출치장콘크리트공법으로 지어진 성당은 로마의 지하무덤 「까따꼼바」를 연상시킨다.
성당은 대지 760평에 연건평 1040평이며, 지하 1층 지상 5층이다. 1층은 유치원(5학급 규모), 대강당, 교리실, 교사실, 사무실이 있고 2층이 성전(460석)이다. 3층은 유아실이며 3~5층은 사제관 수녀원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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