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총무 이창영 신부와 서울대교구 사회교정사목위원회 위원장 이영우 신부는 5월 15일 오후4시 경기도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송정호(바오로?59) 법무부장관을 만나 교회가 펼치고 있는 사형폐지운동에 대한 정부의 보다 열린 자세를 호소했다.
이날 면담에서 교회 인사들은 종교계의 사형제도폐지 활동 현황과 의의를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노력을 요청했다.
이창영 신부는 이 자리에서 피해자가족에 대한 사목적 배려로 나아가고 있는 교회 사형폐지운동의 현실을 소개하고 사형제도에 대한 정부의 보다 전향적인 자세를 당부했다.
또 이영우 신부는 『교정교화를 통해 누구나 새로 날 수 있음을 사형수들이 보여주고 있다』며 정부의 교정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피력했다.
송 장관은 이에 대해 『교회가 펼치고 있는 활동이 좋은 운동에 힘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필요하고 꼭 해야 될 일에 앞장서고 있는 교회의 모습에 관심이 크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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