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맹학교 가톨릭학생회 글라라회는 5월 16일 오후6시 학교 체육관에서 성모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성모의 밤 행사에는 시각장애인 선교회원들도 함께 참석해 성모님께 마음을 다해 꽃과 초를 봉헌했으며 글라라회 학생들은 정성껏 준비한 글과 시, 성가를 봉헌하기도 했다. 또한 「각설이 타령」을 공연해 참석한 여러 은인들께 색다른 기쁨을 선사하기도 했으며 교사들도 합창으로 학생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날 나봉균 신부(대전교구 사회사목국 차장)는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빛을 발하는 초와 꽃 화분들의 조화의 아름다움이 그 어느 곳보다 성모님 보시기에 참 좋게 느껴진다』고 격려하면서 『지금 내 옆의 사람을 챙겨주고 이해해 주고 배려하는 마음이야말로 성모님에 대한 사랑』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성모의 밤 행사에서는 시각장애인 복음가수 정예진(마리아)씨의 특별초청 피아노 연주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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