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동은 우리 고유의 색감과 아름다움을 잘 표현한다. 특히 어린 시절 한번 쯤 입어보았을 색동저고리와 옛 보자기는 우리가 잃어버리고 살았던 꿈과 동심을 일깨울 것이다.
색동작가로 이름난 이규환(안젤라)씨가 알록달록 색동의 멋을 한껏 살린 전시회 「이규환이 담은 색동의 빛!숨!영!」을 6월 1~11일 서울 가톨릭회관 1층 평화화랑에서 펼친다.
색동옷을 만드는 엄마의 마음으로 그림을 그렸다고 밝힌 작가는 사람들 마음빛이 고운 색동으로 물들기를 희망하며 작품 한 점 한 점을 화폭에 담았다.
과거의 색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 30여점을 가지고 나온 작가는 색동 저고리, 색동 보자기, 색동 항아리 등 다양한 작품들을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월드컵 시기에 맞춰 한국을 찾을 외국인에게 색동의 아름다움을 소개시켜 주고 싶다고 밝힌 이씨는 『색동을 통해 따스한 마음과 꿈, 사랑, 동심을 나누고 싶다』고 지적하고 『색동은 파랑(하늘), 빨강(땅), 노랑(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의=(02)727-2336 평화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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