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구의 대표 합창단인 「부산 가톨릭합창단」(단장=임성재, 지도=윤용선 신부)이 창단 20주년을 맞아 「부산 가톨릭합창단 20년사」(4×6배판, 268면)를 편찬하고 16일 부산 동래 문화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부산가톨릭합창단 20년사」는 합창단의 여명기, 20년 통사(通史), 사료모음집, 사진으로 보는 20년사 등을 수록해 오늘이 있기까지의 부산가톨릭합창단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했다.
또 부산교구의 설정(1957년) 당시부터 가톨릭합창단 창단 이전 1981년까지 활동한 합창단원들의 모습도 사진과 함께 보여주고 있어 현 부산가톨릭합창단의 전사(前史)도 확인할 수 있다.
윤용선 지도신부는 『우리 교회의 역사 안에서 하나의 합창단이 20년의 역사를 지속하면서 그 결실을 책으로 정리해 남긴 것은 보기 드문 일』이라며 이번 20년사 발간의 의미를 강조했다. 윤신부는 특히 『오늘이 있기까지 수고해 주신 많은 분들과 특별히 합창단과 교구 성음악 발전에 한 생을 헌신해 오신 박헌일(사도 요한) 님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부산가톨릭합창단을 비롯한 부산교구의 고유한 성음악 단체들은 「부산가톨릭음악인협회」를 중심으로 모여 활동함으로써, 상호 협조와 보다 발전되고 일치된 모습 안에서 「성음악을 통한 복음화」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문의=(051)510-0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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