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구 둔산동본당 주임 윤종수(세례자 요한) 신부 사제수품 25주년 은경축 미사가 5월 21일 오후 4시 대전시 평송 청소년 수련원 대강당에서 봉헌됐다.
서품동기 및 교구 사제단과 수도자 평신도 등이 참석한 이날 은경축 행사는 축하미사에 이어 축하연 및 출판기념회를 갖고 25년간 당뇨병 등으로 고생하고 있는 윤신부의 건강을 기원했다.
축하미사에서 서품동기인 최주호 신부(서울 돈암동본당)는 강론에서 『윤신부의 성격과 건강을 보면 바오로 사도와 닮은 점이 너무나 많다』면서 『불같은 성격이지만 다정다감하고 섬세한 면도 있고, 겉으론 딱딱해 보여도 속 마음은 매우 여리다』며 『윤신부가 훌륭한 목자보다는 착한 목자로 잘 살아 가도록 기도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윤종수 신부는 답사에서 『멀리서, 가까이서 축하해주러 오신 선배, 동창, 동료 신부들게 감사드리고, 사목자로 지내왔던 본당신자들과 행사를 위해 준비해 준 본당 신자들께 진심으로 큰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1948년 충남 부여에서 출생한 윤종수 신부는 1977년 사제품을 받고 대흥동 주교좌본당 보좌를 시작으로 둔포·장항·가수원·조치원·신평본당 주임을 거쳐 1998년부터 둔산동본당 주임으로 사목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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