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본, 대만, 마카오 등 극동아시아 주교들의 친교모임이 대구대교구장 이문희 대주교 주관으로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 의왕시 마리아폴리센터에서 열렸다.
「친교의 영성」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한국 주교 15명, 대만의 폴 샨 추기경과 주교 4명, 일본 센다이 교구 미조베 주교, 마카오 호세라이 주교 등이 참석했다.
참가주교들은 전 세계 포콜라레 운동 주교모임 주관자인 체코 프라하 대교구장 밀라슬로브 블크 추기경과 로마 그레고리아노 대학 교수 후베르투스 신부를 강사로 초청, 「새 천년기에서 부각되는 삶의 노선」, 「친교 영성의 특성」 주제 강의를 들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주교들은 강의 후 가진 주교간 대화시간을 통해 친교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그리스도의 현존을 모시고 일치된 교회의 모습을 세상에 증거할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극동아시아 주교간 친교일치를 위해 마련된 이 모임은 1997년 필리핀 타가이타이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3회째를 맞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처음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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