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스페인=외신종합】 태국에서 활동하는 한 스페인 선교사가 최소한 1천여명의 태국 여성에게 직업 교육을 시킴으로써 매춘에서 해방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예수와 성모의 성심수녀회 콘수엘로 가르시아 수녀는 지난 9년 동안 태국에서 활동하며 마리아의 집 원장으로 키앙마이에서 가난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직업 교육을 시켜왔다. 현재 15세에서 18세 사이의 젊은 여성 65명이 이 곳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데 콘수엘로 가르시아 수녀는 『가정에서 떨어져나와 가난과 무관심으로 인해 이 지역의 젊은이들이 소외와 학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의 활동은 주로 매춘과 에이즈에 희생되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2년 과정으로 디자인, 타이핑, 수학, 언어, 컴퓨터 등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고 건강, 윤리, 사회 및 종교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이곳에서 교육받는 젊은 여성들은 한 사람도 빠짐없이 직업을 얻었다.
수도회는 이러한 교육이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 따라 기존의 마리아의 집 인근에 별도의 건물을 마련해 추가로 17세에서 27세 사이의 여성 112명을 교육하고 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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