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본당청년사목부(담당=배상엽 신부)가 주최한 제4회 청년창작성가경연대회에서 명동본당 「청년생활성가단」이 감미롭고 경건한 분위기의 곡 「장미의 기도」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6월 16일 오후6시 서울 혜화동 동성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음악을 사랑하는 청년신자 5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열린 청년 창작성가 경연대회에는 1차 예선을 거친 본당 및 개인 총 12개팀이 참가, 하느님을 향한 열정과 사랑을 담은 수준 높은 성가를 부르며 열띤 경연을 벌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성가경연 외에도 본당청년사목부 그룹사운드 「유빌라떼」의 축하공연과 율동 및 찬양이 이어졌으며, 지난 2000년에 창단된 가스펠 전문밴드 「성밴드」는 열광적인 무대를 마련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와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대교구 교육국장 김영국 신부는 시상식에서 『음악을 통해 주님을 향한 사랑을 보여드리는 청년의 모습이 진정 아름답다』며 『한국인의 심성과 맥박을 느낄 수 있는 우리만의 음악과 성가를 만드는 데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본당청년사목부는 이번 참가 수상곡 모두를 성가집과 음반에 담아 청년 성가의 보급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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