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GNIS KOREA」(시그니스 코리아) 출범이 본격화되고 있다.
주교회의 매스컴위원회(위원장=정명조 주교, 총무=김민수 신부)는 6월 26일 오후8시 서울 신수동성당에서 시그니스 코리아 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첫 모임을 가졌다.
이날 발족 모임에는 주교회의 매스컴위원회 총무 김민수 신부를 비롯해 방송, 영상, 인터넷, 광고, 콘텐츠(게임, 애니메이션, 캐릭터), 학계, 언론인협의회, 미디어 교육 등 9개 부문의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모임에서는 기존의 지상파 방송 이외에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새로운 미디어 즉 인터넷, 게임, 애니메이션 등의 분야 관계자들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급변하는 정보화 시대를 맞아 이러한 새로운 분야들이 부각되고 있는 만큼 전 분야를 아울러야할 필요성이 제기돼 왔기 때문이다.
올 12월 시그니스 코리아 출범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 활동에 돌입한 준비위원회는 향후 국내 활동 중인 미디어 관련 단체, 기관들을 하나로 묶는 이 모임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전 분야의 회원들을 참여시킴으로써 회원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한편, 조직의 개방성,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등을 극대화 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질적인 서비스 제공과 변화하는 미디어 세계에 대한 적응도 역점사항이다.
한국 교회가 이처럼 시그니스 코리아 출범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은 지난해 11월 로마에서 OCIC(국제영상인협회)와 UNDA(국제방송협회)를 통합한 시그니스로 일컬어지는 세계가톨릭커뮤니케이션협회가 창립됨에 따라 한국에서도 매스컴위원회, UNDA, 그리고 언론인협의회 등을 중심으로 시그니스 코리아를 출범시키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주교회의 매스컴위원회는 5월 22일 2002년 1차 상임위원회를 열고 6월중에 시그니스 코리아 창립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구성키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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