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미술의 발전과 토착화에 기여하고 있는 가톨릭화랑(관장=박항오 신부)이 서울시 중구 중림동 가톨릭출판사 신관 1층에 위치한 전시실에서 6월 26일부터 7월 25일까지 대구 가톨릭미술가회(회장=천광호, 지도=김도율 신부) 초대전을 가지고 있다.
대구 가톨릭미술가회 회원 41명이 출품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회화, 조각, 성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선보여지고 있다.
이번 작품전에서는 김도율 신부의 「자유로운 영혼」 김미아(프란치스카) 회원의 「생명의 바람」 김세정(아가다) 회원의 「치유의 기쁨」 등 총 41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지난 1974년 창립돼 올해로 28회째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는 이 단체는 그동안 서정길 대주교 주교성성 및 교구장 착좌 30주년 기념전, 이문희 대주교 교구장 착좌 기념전, 관덕정 건립기금 마련 작품전, 부산교구 설정 40주년 기념전 참가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대구 가톨릭미술가회 천광호 회장은 『전시회를 준비하며 대구 가톨릭미술가들이 작품 하나 하나에 생명을 불어 넣었고 그 작품들이 이곳 전시장에 모여 감사의 합창을 한다』고 밝히고 『전국 각 교구에도 두 번째, 세 번째의 가톨릭 화랑이 생겨나 신자는 물론 비신자에게도 행복한 삶을 위한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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