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복음화」와 「인성교육의 실현」 등을 지향하는 부산교구 가톨릭중등교육자회(회장=최규섭.동래고등학교장, 지도=이병주 신부)가 6월 30일 오후3시 주교좌남천성당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부산교구 가톨릭중등교육자회는 부산교구 내에 소재한 중등학교 및 교육 행정기관에 재직하고 있거나 퇴임한 교육자와 그 가족들이 회원이다.
이 단체는 성모여고, 데레사여고, 지산고, 대양정보고 등 교구 재단 산하 4개 학교 교사들로 구성된 기존의 「가톨릭중등교사회」를 교구 차원으로 확대 개편한 것.
부산교구는 지난 2000년 12월 이같이 결정한데 이어 가칭 부산교구 가톨릭 중등교사회 결성 준비를 위한 추진위원회를 발족했으며, 8차례의 추진위원회를 거쳐 지난 3~5월 창립미사를 통해 동부.서부.남부.북부.동래.해운대지회 등 6개 지회를 구성했다. 회원 총수는 946명이다.
가톨릭중등교육자회는 앞으로 사도직의 실천 및 학원복음화와 인성교육을 위한 사업추진을 목표로 회원 상호간 친교도모, 교육정책에 관한 복음적 연구와 개발, 회원 재교육, 교육 프로그램 개발, 학술대회 및 세미나 개최, 회지 발간 등의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정명조 주교는 이날 격려사에서 『교육자의 직분은 그 중요성에서 마치 성직과도 같다』면서 『우리 신자 교육자들이 젊은이들을 사랑으로 가르치고, 학원 복음화를 통해 참교육을 실천하는데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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