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의 잘못으로 갇힌 몸이 된 재소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건강한 사회인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온 서울대교구 사회교정사목위원회(위원장=이영우 신부)가 재소자들을 위한 성가 모음집 「아름다운 사람」을 펴냈다.
교정사목위가 최근 발간한 「아름다운 사람」에는 미사곡은 물론 전례시기 별 성가, 복음 성가, 대중가요 등 재소자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다양한 노래가 담겨 있다.
또한 책의 후반부에는 미사통상문을 실어 예비신자 재소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했다. 아울러 살레시오회 수사들이 선곡한 206곡의 주옥같은 노래들은 특히 소년원 재소자들의 교화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영우 신부는 머릿글에서 『많은 분들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이 책이 우리의 어둔 마음을 몰아내고, 하느님이 주신 희망의 노래, 생명의 노래로 아름다운 우리의 모습을 찾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문의=(02)776-7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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