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명한 의사이자 학자이며 작가인 야니쉬 코르작(1878∼1942) 박사. 그는 유태인 고아들의 아버지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있다.
코르작 박사는 한결같은 사랑으로 200여명의 고아들을 돌봐왔지만 1939년 독일의 폴란드 침공으로 그들의 평화는 순식간에 깨지고 만다.
전쟁이 시작되자 아이들은 수용소행이 결정되고 사람들은 코르작 박사의 망명을 돕지만 그는 죽음을 무릎쓰고 아이들과 함께 폴란드에 남는다.
수차례 죽을 고비를 넘긴 코르작 박사와 아이들, 수용소로 가야할 시간이 임박해지자 코르작 박사는 아이들에게 가장 소중한 물건과 예쁜 옷으로 갈아입으라고 당부하고 어린이 군단은 기차에 올라서는데…
영화 「닥터 코르작」은 지난 90년 폴란드 안제이 바이다 감독이 제작한 작품으로, 의사 야니쉬 코르작의 실화를 그린 이야기다.
흑백영화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전운과 긴장감, 유태인의 갈등이 드라마틱하게 연출된 「닥터 코르작」은 오늘날에도 여전한 전쟁과 분쟁, 기아 속에서 죽어가는 아이들을 아픔과 상처를 되짚어보게 한다.
※구입문의=(02)2279-7429, (054)971-0630 www.bene dict media.co.kr
<베네딕도 미디어/118분/2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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