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CNS】 영화 스파이더맨이 가지고 있는 「군사적 애국주의」와 아메리카 숭배의 경향에도 불구하고 오직 영화라는 장르만이 선사할 수 있는 윤리적 교훈을 준다고 말했다.
예수회가 발행하는 유력한 잡지 「라 치빌타 카톨리카」는 최근호에 게재한 칼럼에서 이같이 전하고 선과 악의 전형적인 갈등 구조를 갖고 있는 이 영화는 과학이 힘을 줄 수 있다는 관념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문제는 개인이 그것을 선에 사용하느냐 악한 목적을 위해 악용하느냐라는 윤리적 교훈을 준다고 말했다.
칼럼은 이 영화의 상업적 성공은 단지 그것이 훌륭한 특수 효과에만 기인하는 것은 아니라며 그 이야기는 본질적으로 지난해 9.11 테러 사건과 연관되는 맥락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칼럼은 특히 이 영화가 미국이 영화 속에서 선을 대표하는 주인공의 삼촌이 전하는 메시지를 기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영화 속에서 그는 『거대한 힘은 그 만큼의 책임을 수반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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