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세계 청년대회에는 총 300만 개의 제병이 사용되고 1000명의 사제가 고해성사를 주게 된다.
전세계에서 수십만 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의 각종 기록들을 수치로 알아본다.
우선 교리교육을 살펴보면 전국에서 129개의 성당과 7개의 홀에서 교리교육이 실시되고 500여명의 주교와 대주교, 추기경이 강사로 나선다. 이들 교육은 24개 언어로 진행된다.
고해성사의 경우에는 200여명의 사제들이 항시 고해소에서 대기 중이며 연인원 1000여명의 사제가 고해성사를 주게되며 성사는 영어와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3개 국어로 진행된다.
청년 축제에는 35개국, 3000여명의 젊은이들이 참가해 공연을 펼치며 173개 팀이 320회에 달하는 공연을 한다. 다운스뷰와 5개의 토론토 시내 공원에 모두 10개의 공연장이 마련돼 있다. 이들 공연은 100여명의 간소한 공연에서부터 무려 1만5000여명이 참석할 수 있는 대규모 공연장 등 다양하다.
전례 거행에 소요되는 준비물도 엄청난다. 우선 제병은 약 300만 개가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미사 때 사용되는 포도주는 752리터, 참여 사제는 2000여명에 달하고 주교 이상의 고위 성직자가 500여명에 달한다.
대회 개최 전 전세계를 돌며 세계청년대회의 정신을 알렸던 세계청년대회 십자가는 지금까지 72개 교구, 350개 도시와 마을을 거쳐왔으며 모두 4만2000km를 비행기로, 배로, 눈썰매로, 자동차와 도보로 옮겨졌다.
토론토에서는 260개 학교에서 8만3000여명의 참석자들을 수용하고 1만5000여 가정에서 3만5000여명이 민박을 했다.
대회 기간 중 자원봉사에 나서는 사람은 모두 2만5000여명이며 캐나다 내 72개 교구 중에서 35개 교구가 교구의 날 행사를 치렀다.
행사 보도를 위해서 38개국에서 3700여명에 달하는 기자들이 취재 경쟁에 나섰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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