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김유신 신부)는 7월 7~13일 「조국의 평화통일 기원 청년 도보성지 순례」를 펼쳤다.
경기도 하남시 구산성지에서 시작해 화성시 남양성모성지에 이르기까지 총 250km 구간에서 진행된 이번 순례에는 교구 내 80여명의 청년들이 참가했다. 평화통일과 순교자들의 신앙을 묵상하며 순례에 참여한 청년들은 천진암, 도척성당, 미리내 성지, 성심원 등을 거쳐 남양성모성지에 도착, 7일 동안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수원교구장 최덕기 주교는 13일 오후3시 남양성모성지에서 청년도보성지순례 폐막미사를 집전하고 『그동안 어려운 가운데서도 도보 성지순례에 참가한 모든 청년들이 이번 행사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어 주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히고 『이번에 참가한 모든 젊은이들이 앞으로 우리 교회의 젊은이 문화를 보다 발전적으로 주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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