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세계청년대회 기간 중 7월 24일과 25일 토론토 한맘본당에서 한국대표단의 교리교육을 담당했던 강우일 주교는 『청년들의 모습에서 우리 교회의 무한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며 기쁨을 표시했다.
강주교는 한국대표단과 북미주 한인 교포 청년 등 700여명이 참석한 교리교육에서 「세상을 밝히고 맛들인다」는 「빛」과 「소금」의 의미를 설명 한 후, 그러기 위해서는 『모든 이웃을 한 형제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웃 사랑의 모습을 강조했다.
먼 이국땅에서 만난 한국 젊은이들의 활기찬 모습에서 반가움과 자랑스러움을 느꼈다는 강주교는 『교황은 젊은이들에게 교회의 미래와 희망을 걸고 있다』며 『특히 세계청년대회는 「신앙」과 「믿음」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전세계 젊은이들이 함께 모였다는데 큰 의미를 둘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강주교는 순례자로서 토론토를 방문한 한국청년들에게 『전세계 청년들을 만날 수 있는 세계청년대회를 통해 한국 청년들이 외국문화와 타문화를 인정하고 수용할 줄 아는 열린 마음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강주교는 캐나다에 살고 있는 교우들에게도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든 외국생활이지만 하느님께 의지하고 교민들끼리 서로 일치.화합하며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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