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드러내기를 꺼려하고 금기시했던 성(性)에 관한 문제들을 그리스도교적 영성의 관점 안에서 다룬 책이 나왔다. 「성(性)도 하느님이 주신 선물」이라는 점을 기본 전제로 하고 있는 이 책은 「인간의 성」을 관계를 맺는 힘이요, 우리로 하여금 진정한 친밀함이라는 선물을 나눌 수 있게 해주는 창조적인 힘으로 이해했다.
모두 10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책은 성의 태동을 비롯해 우리의 태내 시기, 아동기, 청소년기, 성인기 동안의 성 심리 발달(psychosexual development) 각 단계와 그 특징들을 살펴보고 그것들의 친밀함과 성적 성숙의 능력에 주는 영향들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성적 성숙과 인간관계에서 성장을 추구하는 모든 이들, 동시에 자신의 인격적.영적 성장을 잘 조화시키길 바라는 신자들에게 따뜻하고 편안한 성 이야기를 들려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임경숙 옮김/생활성서사/224쪽/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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