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종합】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방문을 계기로 과테말라 정부는 사형제도를 폐지할 계획이다.
요아킨 나바로발스 교황청 대변인은 7월 31일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소식을 전하고 『교황은 과테말라 대통령의 사형폐지 결정에 만족을 표시했다』고 말했다.
알퐁소 포르틸로 과테말라 대통령은 사형제도를 폐지하기 위해 입법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선언했다.
포르틸로 대통령은 교황의 방문 전인 7월 29일 사형이 확정된 36명의 사형수들에 대한 사형집행을 중지시킬 것이라고 선언했으며 같은 날 정부는 의회에 사형폐지를 위한 법률안 초안을 제출했다.
이 법안은 수일 내로 표결에 붙여질 예정이며 법안이 통과될 경우 이미 형이 확정된 사형수들은 50년 장기 복역으로 대치될 것이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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