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예술가들이 만든 성미술품 관람하고 구입하세요!』
교회미술 저변확대의 터전을 마련하고 있는 가톨릭화랑이 그간 전시됐던 성미술품 및 한정 제작된 성물을 전시, 판매한다. 지난 7월 30일부터 오는 9월 1일까지 서울 중림동 가톨릭출판사 신관1층 가톨릭화랑에서 마련되고 있는 성미술품 기획전이 그것.
가톨릭미술가회 원로작가와 중진, 신진작가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는 이번 성물전에는 회화, 조각, 공예 등 50여 작품이 전시, 판매되고 있다.
또 조각가 최종태, 장동호, 조재구씨의 십자고상, 십자가상, 예수고난상 등 조각품들이 한정 판매되고 있어 성미술 애호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성물전 전시와 함께 화랑입구에 소규모 아트숍을 개원한 가톨릭화랑은 가톨릭 미술인들이 제작한 순수창작작품만 판매하는 상설전시매장을 운영한다.
한국가톨릭교회미술의 현주소를 가늠케 할 아트숍은 성미술의 대중화를 위해 5∼10만원선, 또는 일반 미술품과는 비교도 안되는 저가로 성미술품을 판매한다.
아트숍은 성물뿐 아니라 엽서나 카드 등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가톨릭미술을 접할 수 있는 소품을 많이 선보일 예정이다.
화랑관계자는 『그간 흑진주처럼 묻혀있던 성미술품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지면서 신자들의 안목이 높아진 것은 물론이며 작품의 수준도 한층 더 높아졌다』면서 『이제는 본당신부님들과 다수의 신자들이 수입 성물보다 예술가들이 제작한 우리의 성물을 더 많이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