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한 여름의 별 축제」가 8월 10일부터 서강대학교(총장=류장선 신부) 김대건관, 체육관, 다산관 등지에서 열렸다. 동아 사이언스와 아마추어 전문가 모임인 「별과 사람들」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한국의 모든 학생들에게 무한한 시공을 경험케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
천체 사진전에는 국내 최고의 아마추어 천문가 고(故) 박승철씨의 전작 100여점이 최초로 선보여 관심을 끌었으며, 매일 2회씩 박석재 박사(한국천문연구원)의 「블랙홀이 불쑥불쑥」, 서강대 천문동아리 지도 이덕환 교수의 「별과 문화」 등 공개 강연도 열렸다.
전시회는 별자리관, 달관, 혜성관.먼하늘 천체관, 우리 은하관, 풍경 사진관 등 5가지 관에서 펼쳐졌으며, 낮에는 관람객들이 태양의 흑점과 달의 분화구, 금성 등을 직접 관측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축제기간에는 매일 천문 O,X 퀴즈 대회와 응모권 추첨, 과학도서 전시 판매 등의 특별 이벤트도 마련된다. ※문의=(02)202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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