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을 통해 신앙을 다지며 청년 복음화에 앞장서 온 서울대교구 가톨릭청년성서모임(지도=홍인식 신부)은 9월 1일 오후1시30분 서울 역삼동성당에서 여름성서 연수생들과 봉사자 등 청년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0주년 기념 만남의 잔치」를 개최했다.
「감사와 응답」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1부 찬양과 기도 및 성서모임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는 시간, 2부 김수환 추기경 주례의 기념미사, 3부 축하연 순으로 진행됐다.
김수환 추기경은 미사에서 『하느님 말씀 속에 산다는 것은 성서를 읽고 묵상하며 사는 것과 같다』며 『우리 청년들이 주님의 말씀 안에서 온 맘으로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며 예수님을 닮은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각 본당과 대학에서 그룹 봉사자로 활동할 청년 신자들이 봉사자 배지를 받고 말씀 선포에 앞장설 것을 선서했다.
지난 1972년 14명의 연수생으로 시작한 청년성서모임은 현재 매년 7000여명의 연수생이 새롭게 참여하고 있으며, 해마다 3000여명의 연수생이 배출되는 등 청년 사도직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해왔다.
청소년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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