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법제처장과 국제법학회장, 고려대 2∼4대 총장을 역임한 현민 유진오(토마스·1987년 별세) 박사 15주기 추도미사와 추도식이 8월 30일 오전11시 서울 중림동성당에서 열렸다.
고려대학교 가톨릭교우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추도미사를 집전한 중서울 지역 교구장 대리 안경렬 몬시뇰을 비롯해 이종남 감사원장, 한승주 고려대 총장서리, 유족과 친지, 고려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안몬시뇰은 강론을 통해 『아직도 고인이 세례를 받으시던 때가 기억에 생생하다』면서 『삶의 마지막까지 예수님이 주신 십자가의 길을 받아들이시고 참스승의 모습을 보여주신 고인의 모습이 그리워진다』고 말했다.
한편 미사 후 열린 추도식에서 한 총장서리는 『현민선생이 남긴 족적은 우리 모두에게 소중한 정신적 자양분과 실천지표가 되고도 남음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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