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사형제도폐지위원회 이창영(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총무) 신부와 이영우(서울대교구 사회교정사목위원회 위원장) 신부는 불교 개신교 등 3대 종단 사형폐지운동 관계자들과 9월 6일 오전11시 박관용(바오로.64.부산 동래본당) 국회의장을 방문, 사형폐지운동에 대한 국회 차원의 협조를 호소했다.
이날 면담에서 종교계 대표들은 지난해부터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인 「사형폐지에 관한 특별법안」의 처리를 위해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창영 신부는 이 자리에서 가해자 가족을 위한 사목, 문화 행사 등 사형제도 폐지를 위해 펼치고 있는 교회의 각종 노력을 소개하고 국회가 보다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박 의장은 이에 대해 『국회의원이 되기 전부터 사형제도 폐지에 소신을 지녀왔다』고 밝히고 『임기 동안 사형제도 폐지가 무리 없이 이뤄질 수 있길 희망한다』며 종교계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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