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틀담수녀회 총장 마리 수지타(Mary Sujita, S.N.D)수녀가 한국을 찾았다.
9월 1일부터 28일까지 수녀회 한국 관구에서 개최되는 「노틀담수녀회 준총회」 참석을 위해서다.
지난 98년 수녀회 안에서는 처음으로 비유럽권 출신 총장에 임명된 인도 태생의 수지타 수녀는 『앞으로의 성소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교회에 있을 것』이라는 말과 함께 『한국 관구에 많은 꿈을 지니고 있다』면서 『젊고 열정적이고 비전이 있는 관구』라고 의견을 밝혔다.
수지타 수녀는 그런 면에서 『한국교회, 한국관구의 역동적인 면과 희망을 수녀회 전체가 함께 체험해 보기 위해 한국을 준총회 장소로 택했다』고 말했다.
노틀담수녀회는 19세기 독일에서 창설된 후 한국을 포함 미국 독일 영국 이탈리아 네덜란드 인도등 13개국에서 학교 어린이집 본당 기숙사운영 및 기도 사도직과 종교교육을 맡아오고 있는데 수지타 수녀는 그간의 수녀회 역할에 대해 『그리스도교 가치관을 심는 종교교육의 선례를 교회 안에 보여왔다는 생각』이라며 『그외에도 의료사업 사회사업 기도사도직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왔다』고 말했다.
물질주의 개인주의 풍조와 맞물린 성소감소 추세를 언급한 수지타수녀는 『세계화 신경제주의 등으로 사회 흐름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성소계발과 식별 역시 새로운 방안과 관점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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