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남 베로니카(48)씨의 첫 개인전이 9월 18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내 평화화랑에서 열린다.
사진을 시작한지 30여년 만에 처음으로 전시를 갖는 남씨는 이번에 그녀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35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주제는 「영혼의 빛」.
남씨의 이번 데뷔전은 어설펐던 초창기 작품부터 근작까지 30여년 작품세계를 총망라한 것이라 그녀의 빛의 예술이 승화되는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세련된 빛으로 살아있는 자연과 인간을 조화시켰지만, 그녀의 작품은 오랜 수도생활과 기도로 정제돼 관객들을 자연스레 고요와 명상으로 이끈다.
이번 전시 수익금은 한국 고유의 영성연구와 발전기금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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